ICO 투자 꼭 필요한가?
신규코인상장 Initial Coin Offering ICO 방식으로 전셰게를 상대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방식이 대유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ICO를 통해 성공한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일부 코인들의 폭등장세를 학습한 경험효과로 인해 일반인들이 코인상장 자금공모방식에 직접 투자하면서 더욱 가속화 되었다.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큰 대박수익을 노리면서 ICO에 투자하는 것이 잘못된 행위는 아니다. 적정한 수준의 여유자금으로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코인을 미리 선점하는 효과도 있으며 10개 코인에 투자해서 1~2개만 성공해도 원금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앞으로 상장되어 시장에 나타날 코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최근의 ICO 공모에 나서는 회사들이 제대로 된 백서도 없고 투자계획서도 부실한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자금만 노리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지난 해에 비해 11배나 증가한 ICO 공모방식은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공모하는 기업공개 IPO와 달리 주식이 아닌 상품을 불특정 다수에게 팔고 이에 따른 배당이나 이자를 지불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마음만 먹는다면 아무 쓸모도 없는 잡코인으로 수백만불 또는 수천만불에 달하는 자금을 먹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전문가들은 최소한 20배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투자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10~20개 기업에 투자를 한다고 한다. 그중 대부분의 기업에서 투자금을 날려도 1~2곳에서 성공한다면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럼 우리가 20개 기업에 투자해서 1~2곳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상화폐 ICO 투자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없어도 좋은 금액으로만 투자한다.
가상화폐시장에 투자할 때는 투자금이 장기간 묶여 있거나 사기 또는 먹튀나 판단미스로 없어져도 문제가 없는 여유자금으로만 투자를 해야 한다.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돈으로 단기수익을 바라고 투자하면 큰일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2. 분산투자하여 위험을 헤징하자.
ICO에서 초기 벤처기업의 상품에 투자한다면 해당 프로젝트가 폭망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개중에는 열심히 하려다 안되는 회사도 있겠지만 많은 수는 안될 줄 알면서도 투자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을 목적으로 ICO에 나서는 회사들도 많이 있다.
3. 프로토 타입도 없는 ICO는 피하자
많은 자금을 ICO 시장에서 공모하는데 제대로 된 계획도 없는 프로젝트라면 조심하여야 한다. 최근 ICO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코인을 보면 창업자가 가상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서 유명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럴듯하게 사업계획을 포장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최소한 투자하기전에 관련 사업정보를 검색해 보고 Githhub 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정도는 확인하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4. 최소한 백서는 갖춘 회사를 고르자.
정보가 제한되어 있는 ICO 시장에서 대박수익을 바라고 뛰어드는 것 자체가 힘든 여정을 예고한다. 지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ICO 시장의 과열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몇백배 몇천배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그릇된 환상에 빠져있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이를 노리고 사기성이 농후한 기업들은 ICO를 통해 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사생결단하는 방식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작은 사무실에 입주해 많이야 10~20명의 직원을 갖춘 스타트업 회사에서 비교적 단기간에 사용할 자금으로 몇백만불 몇천만불 심지어는 몇억불을 공모해서 땡겨 써야할 필요는 많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하는 의도는 사업계획서와 상품의 설멸과 관련정보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도 밀려드는 자금들로 인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회사들을 본 후발주자들이 도덕불감증에 휩싸여 투자자들의 돈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해당 회사에서 공모를 통해 분배된 코인의 운명이 쓸모없어 투자자들은 쫄딱 망해도 스타트업은 건재하고 지금까지 공모한 자금으로 다른 사업을 벌이면 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백서와 팀소개만으로도 수백억원씩 공모를 하는 ICO 가상화폐 시장의 환상이 깨진다면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코인들에도 악영햘을 끼칠 수 있다.
개발진도 별로이고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도 차이가 없는데도, 어떤 결과물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ICO 코인에 돈이 몰리고 있다면 누구든 한탕 벌이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회사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가급적 보수적인 투자방식을 지향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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