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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

제네시스 마이닝 투자금회수, 암울한 현실을 공개?

by 香港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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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이닝 투자금회수~ 암울해

 

지난 8월 4일과 8일에 걸쳐 15TH/s 씩 비트코인 30TH/s 해쉬를 구입한 후 한차례 가격폭등이 이루어졌다.

 

BTC가격이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한 사람들은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아지고 수익률이 높아졌다. 그렇지만 실제 채굴량 감소를 한번 겪어 보니 이쪽도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새로 투자하려는 분들은 달콤한 글보다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므로 지금부터 실제 채굴수입과 채굴량감소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려고 한다. 제네시스 마이닝 투자금회수가 과연 언제쯤 이루어질 것인가? 소중한 내돈을 정확히 알고 투자하길 바란다.

 

 

비트코인 채굴량 공식

 

비트코인 채굴량은 2100만개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고 이를 2045년까지 채굴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1600만개 넘게 채굴되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수량은 약 5~600만개정도이다.

 

채굴량에는 설계자의 의도에 따른 알고리즘이 설정되어 있어 초기에는 1블록(10분)당 50 BTC를 생산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두번의 반감기를 거쳐 12.5 BTC를 생산하고 있는 단계이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현재 전세계에서 아무리 공장을 늘리고 채굴기를 확장해도 10분당 12.5 BTC 만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이며 이 생산량을 전세계의 채굴 투자자들이 나눠갖게 된다는 것이다.

 

즉, 채굴기가 늘어나고 투자가 증가한다면 채굴배당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제 순수한 채굴로만 돈을 벌기 힘들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해야 제네시스 마이닝 투자금회수가 가능하다.

 

 

비트코인 해쉬구입

 

<코인별 해쉬 구입단가>

 

비트코인 해쉬(채굴속도)구입의 최소 단위는 1TH/s 이며 USD 150.00 이다. 구간별 할인가격이 있어 USD140.00 과 USD 130.00으로 구입 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채굴을 위한 해쉬구입은 한번 계약하면 취소할 수 없고 원금은 채굴량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천재지변으로 공장이 파괴되거나 소실되면 면책조항으로 인해 회사는 책임보상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는 회수하지 못한 원금은 날리게 된다. 

 

이더리움이나 모네로 같이 반감기가 없는 코인들은 2년 계약을 하며 계약기간이 끝난다고 원금을 돌려주진 않는다. 반면, 비트코인은 반감기와 잔여수량이 얼마 남지 않아 2년계약으로는 원금회수가 잘 안될 수 있다. 

 

이를 보환하기 위해 평생채굴권이라는 계약을 하는데 이는 매월 일정금액의 유지보수료(1TH/s당 약 350원)만 낸다면 다른 코인으로 전환하여 채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트코인 채굴수입은?

 

 

 

비트코인 시세는 매일 변동하므로 투자할 때 원금회수기간을 보수적으로 잡아야 실수 할 확률이 적다. 필자는 해쉬를 구입하는 시점이 시세가 370만원대였기 때문에 8월 한달간 비트코인의 기준가격을 330만원으로 설정하였다. 

 

지금은 490만원 언저리에서 놀고 있지만 시세란게 언제 떨어질 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채굴수입 계산>

1TH/s당 0.000200100 채굴량을 330만원으로 곱하면 1일 660원(490만원시 980원) 채굴수입

이를 한달로 계산하면 19,800원의 수입이 발생하고 1TH/s 구입단가를 기준하면 다음과 같다.

- 130달러 구입단가 : 1달러당 152원, 원금회수에 7.5개월 소요 (490만원 226원, 5.0개월)

- 150달러 구입단가 : 1달러당 132원, 원금회수에 8.7개월 소요 (490만원 196원, 5.8개월)

 

채굴량 감소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필자의 경우 USD130달러 구입했기 때문에 원금회수까지 330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225일이 소요되며 지금처럼 490만원을 유지해도 5개월이 소요된다.

 

 

비트코인 채굴량감소는?

 

 

<누적 채굴수입현황>

 

8/4에 처음 채굴을 시작하였고 8월 9일에 6%를 조금 넘는 수준의 채굴량감소를 경험하였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매 2주단위로 채굴량이 조정되므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비트코인이 상승하지 않는 한은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암울한 현실은 이렇다>

 

- 제네시스 마이닝 투자금회수에 7.5개월이 소요되면 그동안 채굴량은 14회가 감소된다.

- 1회당 6%씩 채굴량이 산술적으로 감소한다면 최종 생산수준은 최초 채굴량의 40%이다.

- 원금회수 예상기간인 7.5개월은 채굴량 60%의 점진적 감소에 따라 약 4.5개월이 증가한다.

- BTC 시세가 불변일때 투자금회수는 12개월이 소요되며 채굴량감소가 커지면 더 늘어난다.

 

이제 문제는 확실해 졌다. 막연하게 매월 수익을 받는다고 들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최초에 계획했던 원금 회수기간은 매월 12%만큼 비트코인이 올라가야만 맞출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요즘처럼 폭등장세가 이어지게 되면 다행이지만 시세가 폭락하거나 보합만 유지해도 암울할 수 밖에 없다.

 

 

1. 1BTC로 500만원으로 예상하고 해쉬를 구입하면 5개월이면 원금회수가 끝난다고 생각하겠지만 채굴량 감소 9회가 발생하므로 실질적으로는 7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2. BTC시세가 폭락한다면 회수기간이 늘어나고 또 채굴량 감소도 덩달아 증가하므로 15개월에서 20개월이 되어도 원금회수가 안될 수 있다.

 

3. 채굴량감소는 다음에 얼마가 될 지 알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재앙이 될수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반문은 BTC 시세가 지금의 500만원에서 연말쯤 1000만원이 되면 제네시스 마이닝 투자금회수가 5개월에서 3개월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동감하고 꼭 그렇게 되길 바라고 싶다. 내가 후회하는 부분이 바로 이점이다. 최대한 빨리 회수하고 룰루랄라하게 수익금을 따먹으려면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비트코인 시세가 올라야만 채굴에 투자한 효과가 나오는 수익구조라면 뭔가 이상하지 않는가.

 

차라리 434만원으로 BTC를 직접 샀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어차피 시세가 올라가야만 돈을 버는 구조라면 남에게 원금을 맡겨놓기 보다는 내가 직접 코인을 사놓고 올라가길 바라는게 당연히 좋은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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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투자자 본인이 하는 것이므로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접근해 마이닝에 투자한다면 그것 역시 본인의 선택이다. 가급적이면 보수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정확하게 현실을 알고 뛰어드는 것과 남의 말만 믿고 뛰어드는 것과는 천양지차가 있을 것이다. 최대한 신중하게 구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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