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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해외주식 채권과 금리전망, 장기국채 언제 사고 팔아야 할까~

by 香港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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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까지 끌어모아 내집마련을 하거나 집장만을 위해 주식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식이 계속 오르면 좋은데 주가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중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종목이 바로 채권입니다.

 

미국연방정부가 발행하는 장기국채는 금리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주가도 이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우선 국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채발행은 왜 할까?

 

국가를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자금은 세금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게 됩니다.

국가 운영비와 수입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면 좋겠지만 세수와 세출의 차이는 늘 발생하게 됩니다.

국채는 현재 필요한 국가의 운영비를 미래의 수입(세금)을 담보로 발행합니다.

미국의 국채는 가장 안전한 자산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미국정부가 보증한 국채는 현금과 동일한 자격을 갖습니다.

 

국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나라의 빚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정부는 국채발행과 연방준비은행의 국채매입을 통해 미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경제의 경기변동과 직결됩니다.

또한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국채발행과 금리에 대해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채권과 금리는 어떤 관계일까?

 

채권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상식은 채권의 금리(이자)와 채권가격은 반비례한다 입니다.

국가나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게 되면 확정된 이자율이 표시됩니다. 채권을 사게 되면 향후 정해진 만기일에 채권의 액면가와 더불어 약속된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증표입니다.

 

채권을 인수(판매)하는 곳은 이를 기관투자가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현재의 시중금리와 연동하여 적정한 금액으로 할인해서 되파는 것입니다. 

 

채권의 이자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채권의 가격이 변동되면 채권의 수익률이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5년 만기 10만원짜리 채권이 있는데 만기에 10% 이자를 지급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채권 가격이 11만원이 된다면 채권의 수익률은 0% 입니다. 왜냐하면 10만원짜리 채권을 들고 5년을 갖고 있다 중앙은행에 되팔게 되면 11만원을 받게 되므로 실제 수익은 없습니다.

반대로 9만원에 샀다면 만기에 11만원을 받게 되므로 무려 22%의 채권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채권의 이자금액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채권가격이 올라가면 채권의 수익률은 떨어지게 되지만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률은 상승하는 원리입니다.

 

 

채권은 언제 가격이 변할까요?

 

채권의 가격변동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시중에 채권발행 수량이 증가하면 살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가격이 내려갑니다.

 

발행처에서는 돈이 필요하므로 할인을 더 해서라도 목적된 금액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공급은 제한되어 있는데 사고 싶은 사람이 많다면 채권가격은 올라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채권의 이자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주가상승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채권을 찾는 수요가 적으므로 채권을 팔기 위해서는 가격을 다운해야 합니다.

 

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또는 나빠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주식시장 등에서 수입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채권의 안정된 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채권가격은 상승하고 채권의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경기가 좋으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채권의 수익률은 증가합니다.

경기가  나쁘면 채권가격은 상승하고 채권의 수익률은 하락합니다.

 

이상과 같은 채권의 특징을 알았다면 채권으로 수익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경기가 좋을때 사서 나쁠때 팔면 됩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나쁩니다. 그렇지만 곧 백신접종으로 인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럴때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팔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좋아지면 채권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위 그림은 미국의 10년짜리 장기국채 ETF인 TMF의 주가그래프입니다. 

 

잘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2020년 2~3월경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국채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위에서 배웠듯이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이 되자 국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채권가격이 폭등하게 된 것입니다. 1주당 20달러 후반대였던 채권가격은 무려 50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 오르락 내리락하는 변동을 겪게 됩니다. 

 

 

2020년 8월부터는 백신개발 및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국채가격이 계속 하락하였습니다. 

3월 5일 종가기준으로 $23 까지 하락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가격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과 그동안 소비하지 못했던 억눌림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복성 소비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계속 내리막을 걸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어느 순간에 채권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될지 눈여겨 봐야 하며 그 시점에 채권이나 채권을 지향하는 ETF를 매입한다면 1~2년 이내에 채권판매로 10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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