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1 항암치료, 파나쿠어 펜벤다졸 복용 2일차 강아지 구충제가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을 접 한지 한 달이 흘렀습니다. 말기 암환자인 엄마를 위해 2일 전부터 파나쿠어정 1그램씩을 복용하였고 오늘은 3일째 복용할 예정입니다. 일반인이라면 동물용 구충제라고 고개를 갸웃하고 코웃음을 치면서 넘어갈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병원에서 항암치료는 더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은 엄마께서는 담당 의사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이제 남은 여생이 3~4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대장암에서 간 전이암, 폐 전이암 그리고 올해 초부터 뼈 전이암으로 확진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뼈 전이암의 병세가 퍼져가면서 힘든 고통을 견뎌내시는 모습을 보면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자식의 도리입니다. 부디 올해를 넘기면서 사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가족회의에서 더 이상 항.. 2019.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