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10인용 압력밥솥, 청소 꿀팁 7단계~

쿠쿠 10인용 압력밥솥 청소꿀팁 7단계

 

1980년대 일본의 코끼리 보온밥통이 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방혁명을 가져 왔다.

 

이제 보온밥통과 압력밥솥의 시대를 뛰어 넘어 전기 압력밥솥의 시대가 되었다. 

 

아직도 스테인리스 재질의 묵직한 스테인리스 압력밥솥 밥맛이 좋다고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청소가 어렵고 수동으로 조작해햐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젊은 층들에겐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편리함과 젋은 층에서 선호하고 있는 밥은 3~4인 가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대세품이고 앞으로는 1~2인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6인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전기 압력밥솥과 그 청소법으로 7단계 꿀팀을 소개하려고 한다.

 

 

 

압력밥솥 원리와 고장 원인

 

압력밥솥의 내부 수증기통로가 자주 좁아지는 현상은 점성이 강한 식재료를 요리할 때 많이 발생한다. 콩을 삶거나 죽을 끓이고 단호박같은 음식을 조리할 때 점도가 높은 성분이 수증기와 같이 혼합되어 내부 통로에 점착하면서 발생한다. 

 

수증기가 통과하는 부분이 좁혀지거나 막히게 되면 내압이 올라가게 되어 취사나 요리과정에 잘못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수증기 내압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압력밥솥 본체로  수증기가 스며 들어가 전원부와 콘트롤 판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압력밥솥 청소가 필요한 이유

 

압력밥솥을 처음 구입하면 예쁜 외관과 신제품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청소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일히 청소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 가끔씩 밥솥 외부에 묻은 먼지나 한번씩 행주로 닦아 내면서 광이나 내려고 하지만 이런 청소법은 밥솥의 내부 원리 구조상 문제가 발생한다.

 

쿠쿠 10인용 압력밥솥은 현재 시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인기제품이지만 내부청소를 제대로 안하면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다. 전기밥솥의 원리나 구조는 어느 메이커든 큰 차이가 없으므로 청소법과 패킹교체는 정해진 대로 따라야 한다.

 

기판이 한번 고장나면 최소 3~4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수리비용이 청구되므로 구입한 지 몇년되지도 않아 새로운 제품을 사야 하는 불행한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꾸준히 내부청소를 하고 소모품인 패킹을 적절히 교체만 하면 고장도 줄이고 맛있는 밥맛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꼼꼼한 압력밥솥 청소법

 

1단계 내솥에 1/3가량의 물을 적당히 붓는다.

 

2단계 식초를 1숟가락 정도 물에 탄다. 식초는 묵은때를 불려서 없애주고 살균효과까지 있으므로 청소에 아주 유용하다. 전자렌지 안쪽을 청소할때도 같은 방법으로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넣고 청소해주면 좋다.

 

3단계 삼계탕 끓이기 같은 조리기능 버튼을 눌러 최소한 20분이상을 끓여줘야 한다. 10분이 지날때부터 수증기가 나오므로 조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4단계 솥안의 압력을 모두 제거해준다. 구형밥솥들은 추를 이용해서 들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몇년 안된 쿠쿠압력밥솥 신형제품들은 압력이 어느정도 방출된 상태에서 자동으로 조리기능이 종료된다.

 

5단계 뜨거운 내솥이 청소하기에 적당한 온도까지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청소를 실시한다. 압력노즐의 덮개나 내솥커버등이 있는 제품이라면 이를 벗겨내서 세척을 하고 물기가 잘 빠지게 널어놓는다.

 

6단계 바가지에 적당량의 베이킹소다나 구연산나트륨을 풀고 깨끗한 행주와 면봉으로 구석구석 청소를 한다. 손이 잘 닿고 넓은 부분은 행주로, 좁고 세심한 청소가 필요한 곳은 면봉으로 깨끗히 한다.

 

7단계 증기가 배출되는 구멍은 안에 막힘이 없도록 청소를 잘 해준다. 특히 팥이나 콩과 같이 껍질이 있는 재료들을 조리할 경우 노즐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노즐 청소를 해주면 좋다.

 

 

 

쿠쿠 10인용 압력밥솥 패킹교체

 

수증기의 압력을 제어하는 패킹 부품은 내솥의 뚜겅과 내솥커버 안쪽에 하나씩 있어 총 2개가 있다. 전기밥솥 뚜겅이 분리형 커버로 되어 있으면 패킹을 구입한 후 직접 교체가 가능하다. 일체형이라면 가까운 쿠쿠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교체를 요청하면 된다. 

 

고무패킹은 밥솥의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일정 압력을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패킹이 오랜 시간동안 내열과 압력에 노출되면 경도가 증가해 제 기능을 조금씩 잃어가게 된다. 이는 내압이 올라가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패킹은 1년 단위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 

 

 

 

최근에 쿠쿠 10인용 압력밥솥의 패킹 1세트(2개)는 서비스센터에서 2~3만원 내외이므로 크게 비싸지 않다. 꼭 1년에 한번씩은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압력밥솥은 보온으로 오래 켜놓으면 밥맛이 떨어지고 보온을 위해 과도한 전기가 소모된다. 전기압력밥솥은 헤어드라이기와 더불어 가정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오는 가전제품이므로 사용시간을 최소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