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 비잔티움 vs 콘스탄티노플 차이?

메트로폴리스 일정 및 전망

 

이더리움 하드포크로 메트로폴리스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은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를 하였다.

 

<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 일정>

http://dalblu.tistory.com/227

 

오늘은 이더리움측 미팅에서 있었던 내용을 토대로 향후 진행될 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과 향후 전망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미팅내용에 대한 간략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

 

 

 

1. 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는 2단계로 진행하며 1단계 비잔티움, 2단계는 콘스타티노플이라고 부른다.

2. 1단계 비잔티움은 아래와 같이 진행한다.

• 난이도 폭탄을 연기하고 블록주기는 다시 14초로 만든다.

• 블록당 채굴보상을 현재의 5 ETH 에서 3 ETH 로 줄인다. 논란이 많다면 재검토할 수는 있다.

• 2018년 POS 하이브리드 전환까지는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8월까지 Geth와 Parity간에 Opcodes의 최종 개스가격을 적용하고 3일 정도후에 재싱크를 한다.

4. Robsten 테스넷이 정상이고 다른 테스트코드를 패스하면 9월말에 비잔티움 포크를 시행한다.

5. PoS의 전환 1단계로 하이브리드는 2018년 초반 이후에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난이도폭탄과 채굴보상

 

세간의 이목을 집중케 한 것은 메트로폴리스 하드포크 일정과 난이도폭탄이었다. 다음 개발자 모임까지 메트로폴리스 EIP에 대한 테스트코드가 충분히 준비되지 못하면 2단계 포크인 콘스탄티노플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는 점이다.

 

난이도 폭탄으로 인해 블럭주기가 25초대를 넘어서고 9월초에는 30초가 된다는 전망이 있는 것을 보면 메트로폴리스는 미룰 수는 없지만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포크를 했다가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2단계 포크론이 나온 것이다.

 

 

2단계 포크론

 

난이도 폭탄을 1단계에서는 다시 1년 이상만 늦추는 것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 메트로폴리스에 구현하고자 했던 EIP를 적용한다. 1단계 포크를 하게 되면 블록주기가 다시 14초가 되므로 2단계 포크전까지 충분히 시간확보가 가능하다.

 

블록주기를 14초로 되돌리면서 POW 채굴의 보상을 그대로 두면 채굴효과가 역으로 좋아지므로 이를 방지하는 안으로 비탈릭이 일당 보상액을 유지시키자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는 블록주기를 14초로 만들되 채굴보상은 5이더에서 3이더로 줄여 일당 채굴로 발행되는 수량을 맞추는 안이다.

 

 

이런 방법으로 운용하면서 POS가 블록을 생산하게 되면 POW 보상을 점차 줄이는 것으로 약 1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1년이 의미는 아래 타임밤을 마저 참조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이번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메트로폴리스는 11월에 있을 비트코인의 세그윗2x 이슈와 맞물려 시장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맞았고 현재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까지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접근을 하였으며 지금부터는 투자자들을 위한 보다 알기 쉬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타임밤과 POS

 

POW방식의 경우 채굴난이도를 무한대로 높여 놓은 버전은 더이상 채굴이 불가능하고 신규블럭도 생성할 수 없는데 이는 타임밤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버전은 타임밤이 이미 작동하고 있어 컨펌시간이 갈수록 지연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내놓은 방안이 POW방식을 POS로 단계적인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1년의 기간이 필요해 메트로폴리스 포크시에 타임밤을 1년정도 늘리는 것을 검토중이다.

 

 

 

POS로 완전한 전환을 계획중인 비잔티움 포크에서는 POW 채굴 프로그램은 무용지물이 된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타임밤이라는 개념은 없고 반감기가 존재하고 있다.

 

이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POW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점으로 화폐의 기능만 생각한 비트코인과 화폐와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기 위해 창조된 이더리움의 진면목을 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들인 Dapp 처리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POW방식에서 POS로 전환을 하고 샤딩 등 데이터처리의 알고리즘화를 통해 구현하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