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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취미스포츠

수국 키우기, 예쁜 수국 꽃 색깔을 직접 만드는 법~

by 香港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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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꽃말은 '변심과 진심' 을 의미한다. 수국은 꽃 색깔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식물로 화려하고 예쁜 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산지는 일본으로 서양에 전파된 후 꽃의 종류가 많아졌고 수국 키우기가 관상용으로 알려진 꽃이지만 예로 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꽃을 말려서 해열제나 강심제로 이용한 식물의 하나이다.

 

 

수국은 잎이 마디마다 2장씩 마주하는 형태로 피우며 꽃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6~7월에 꽃이 피면서 대부분의 수국 꽃의 크기는 10~15cm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종들이 개발되면서 꽃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산수국은 실외에서 키울 수 있고 남부지방은 원예용 수국을 실외에서도 키울 수가 있는데 주의할 점과 꽃 색깔을 만들어주는 법을 소개해 본다. 

 

 

수국 키우는법 : 계절별 관리법

수국키우기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꽃중에 하나이다. 탐스러운 모양으로 풍성한 꽃을 피우는 수국은 계절별 관리법이 중요한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예쁜 꽃을 보기 힘들고 첫 해년도는 화분에서 꽃을 피웠다고 해도 이듬 해에 꽃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봄철 화분갈이는 상하거나 마른 줄기를 깨끗한 가위로 잘라내고 이후에는 햇볕 좋은 발코니에서약한 곳으로 옮겨주는것이 좋다. 

 

 

7~8월에 수국키우기는 물이 중요한데 하루에 2번 흙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젖을 정도로 흠뻑 준다.  순따기는 아래에서 3마디 정도 위쪽으로 줄기 끝을 따주면 옆으로 가지가 나면서 풍성해지기 때문에 다음 해에 꽃이 많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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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보낸 수국은 10월경에 꽃눈이 달리고 다음해 개화하므로 늦가을 추위에 적응하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서울의 경우 실외에 두면 얼어죽을 확률이 높으므로 실내로 옮겨주는 것을 잊지 말자.

 

수국의 성장환경

수국 키우기에 너무 강한 햇볕은 수국에게 좋지 않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의 특성에 따라 가장 좋은 위치는 반 그늘이 있는 곳에서 습한 토양의 식물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관리하면 된다. 

 

물은 매일 흠뻑 주고 특히, 여름철에는 하루에 2번정도, 초가을부터 물은 1번으로 줄여 나가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료나 영양분은 꽃이 지고 가지치기 할 때 하면 좋다.

 

깻묵과 생선뼛가루를 적당히 섞은 비료를 한 줌씩 뿌려주면 좋고 9월까지는 한 달에 3번정도 액비를 주고 복합비료를 준다면 40일에 한번이 적당하다.

  

 

원예자가 직접 꽃 색깔을 만들어주는법으로 유명한 수국은 강심제로 사용되었는데 약한 진정제 효과가 있어서 꽃잎을 물에 타서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국은 뿌리와 잎, 꽃 모두를 약재로 사용하므로 버릴 것이 없고 잘게 썰어준 후 햇볕에 말려 1번에 3~4g씩 반컵정도의 분량의 물과 함께 먹으면 된다. 말린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경우 말린 뿌리와 잎, 꽃을 잘 섞어서 혼합하고 가루로 복용한다.

 

 

수국키우기로 꽃 색깔을 만들어주는 법은 토양의 성분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토양을 결정하는 부산물을 잘 이용하면 쉽게 가능하다.

 

산성토양에서 자란 수국은 푸른 빛을 띠고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빛 수국꽃을 피우므로  푸른색 수국을 보고 싶다면 토양에 백반을 적당히 혼합해 주면 푸른 빛 수국꽃을 보게 된다.

 

알칼리성 토양은 화분 안에 달걀껍질이나 석고가루 등과 같은 알칼리 계열을 혼합하게 되면 예쁜 색깔의 분홍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예쁜 수국키우기와 꽃 색깔을 만들어주는 법을 간단히 설명했지만 수국은 강한 햇볕을 주의하고 물을 적당히 자주 주어야 하는 점을 생각하면서 키운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키우고 잘 죽지 않는 식물중에 하나이다. 

수국 꽃은 많은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1~2회씩 물을 흠뻑 주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면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적당히 물을 주면서 싱싱함을 유지한다면 매년 탐스런 꽃을 피우는 다년생 화초를 기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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