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배당 ETF, BITO가 망하거나 청산될 가능성이 있을까?

 

최근 해외주식을 시작하면서 욕심많은 ISTP 은둔형 외톨이가 고배당 ETF 해외주식에 관심을 많이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전투자는 제대로 공부한 후에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마음만 급히 앞서는 바람에 벼랑끝 고배당 ETF를 매수해 후회막심입니다. 늘 하던 방식대로 이번에도 기대치를 벗어나질 않았습니다.

 

JEPQ와 같이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면서 성장과 배당을 고려한 주식을 샀어야 했습니다. 뭐가 급했는지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일드맥스의 MSTY CONY 같은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으로 배당을 창출하는 위험주를 샀네요. 

 

 

게다가 머피의 법칙과도 같은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법칙이 곧 바로 다음날부터 찾아왔고 불과 3~4일만에 15%~20% 폭락을 하면서 원금 손실을 맛보면서 안내도 되었던 수업료를 쎄게 내고 있습니다. 반성과 후회는 다음 기회에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고배당 ETF를 알아보는 과정에 이렇게 연 50%~100% 가까운 높은 배당금을 주는 BITO와 같은 ETF가 망하는 것은 아닌지 또는 청산당할 위험은 없는건지 궁금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고배당을 지향하는 BITO는 안전한 것인지 초보 투자자의 입장에서 알아보겠습니다.

 

 

 

BITO ETF의 청산 또는 망할 위험을 알아보자

PROSHARES 운용사의 비트코인 전략 ETF인 BITO가 갑자기 청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렇다고 100% 없는 것은 아니므로 어떻게 하면 청산이 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1) BITO 운용사(ProShares)의 결정

BITO는 ProShares의 결정에 따라 ETF가 청산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ETF 주식의 거래량이 수익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면 운용사는 ETF 청산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BITO는 현재 거래량이 많고 자산 규모(AUM)도 크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청산 가능성은 낮습니다.

 

 

 

 

 

2) 미국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청산

미국 정부(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 청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선물 ETF 규제의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 운용사의 유지 비용 증가

BITO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롤오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과정에서 Contango 컨탱고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장기적으로 운용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문제도 갑자기 청산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닙니다.

 

 

 

BITO ETF의 청산 가능성이 아주 낮은 이유

 

앞서 BITO의 청산가능성을 3가지 알아보았습니다. 현실적으로 BITO의 청산 가능성은 낮은 이유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운용 자산(AUM) 규모가 약 1조원 이상으로 크다.

BITO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운용 자산 규모가 크면 ETF는 쉽게 청산되지 않습니다.

 

 

 

 

 

2. 비트코인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BITO도 그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3. 거래량이 활발하다.

BITO는 일일 거래량이 매우 많고, 유동성이 충분해서 운용사로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BITO ETF는 갑자기 청산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BITO의 청산 가능성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선물 ETF 운용 비용과 미국 정부의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할 필요는 있지만, 청산이 결정되어도 ETF 보유자는 시장가로 환매되거나 현금 청산이 되므로 재산상 손실을 입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해외 고배당 ETF인 BITO 투자는 안전합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주기적으로 3~4배씩 오르 내림폭이 아주 큰 상품이므로 시장 변동성을 충분히 고려하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