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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의학건강

좋은 부모교육과 자녀교육의 9가지 방법 1

by 香港 201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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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분명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며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이다. 아이를 가진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육체적인 건강 못지 않게 마음의 건강과 정신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몸의 이상과는 달리 아이의 심리적인 문제는 감지하는 것도, 해결해 나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부모들이 최선을 다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자칫 잘못하면 심신의 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우리 아이교육에 있어서 불완전한 심리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면 행복감과 더불어 건강한 미래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 :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아이들은 아기때부터 부모의 눈을 통해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키워간다. 부모의 목소리나 몸짓 등 모든 표현 방식이 아이에게 그대로 흡수되는 것으로 아이가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부모의 말과 행동은 지대한 영향을 준다. 아이가 이루어낸 작은 성취에도 부모가 자랑스러워하면 아이들은 다른 일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반대로 아이를 지나치게 혼내거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일은 스스로를 하잖게 여길 우려도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말이나 상스런 말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는 것이 부모교육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 바보같은 녀석", "어린 동생보다 못한 녀석" 같은 말은 아이를 때리는 것 만큼이나 큰 상처를 주기 때문에 아이와 이야기 할때는 항상 단어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만약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너의 행동은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는 식의 격려가 필요한 것이다.

 

 

 둘째 : 자녀교육의 장점을 찾아내라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한다. 아이와 하루를 같이 보내다보면 칭찬하는 말보다는 꾸중하는 말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의 행동이 어른보다 미숙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열가지 잘한 일은 다 접어두고, 못했던 일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직장에서도 잘한 일은 제쳐두고 못한 일만 가지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상사가 있다고 생각 해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장난감 정리를 잘했구나" "오늘 동생을 아주 잘 보았다" 이런 말들은 결과적으로 아이를 긍정적으로 행동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장점을 찾아내서 매일 아이의 행동에서 칭찬할 만한 일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보상으로 아이에게 뽀뽀를 해준다든지, 껴안아 주면서 칭찬해 주면 아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하게 자라게 되는 것이다. 

 

 

 세째 : 규칙을 정하여 일관되게 행동해야 한다

 

집안의 규칙은 어느 가정에나 필요한 것으로 아이는 집안의 규율에 의해 부모의 기대를 인식하여, 하기 싫은 일도 참아내게 되므로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는 이런 규율이 반드시 필요하다. 때때로 아이는 정해진 규칙을 쉽게 깨버리기도 하지만, 적절한 룰이 있다면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가정에 "숙제를 끝내기 전에는 TV를 볼수 없다"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별명을 부르고 놀리면 안 된다" 라고 되어 있다면 아이들은 당연히 이런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규칙이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효과를 발하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가정내의 규칙을 어겼을때 어떤 권리를 박탈할 수 있도록 벌칙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른들이 간과하기 쉬운 실수 가운데 하나는 아이가 어긴 규율을 상황에 따라 그냥 눈감아 버리는 일인데 어제 한 말과 오늘의 행동이 달라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는 것이고 어른들이 기대하는 대로 아이가 행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일관성을 갖고 가르치는 일이 필요하다.

 

 

 넷 : 자녀을 위해 보다 더 시간을 할애하라

 

맞벌이 부부가 아닐지라도 요즘의 부모들은 아이와 같이 시간 보내기가 쉽지 않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바쁘기도 하고, 아이 또한 자신의 일과 때문에 나름대로 시간을 같이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녁 식사마저도 따로이 해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이나 놀이시간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조금 더 부모교육에 노력하여야 한다.

 

부모가 아침에 조금만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 아이와 같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저녁식사 후에 곧바로 설거지를 하는 대신에 가족이 함께 산책을 나간다면 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나눌수 있다. 부모의 눈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질수록 아이에게는 다른 일탈 행위에 눈을 돌릴 기회가 많아진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

 

자녀교육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아이와 계획을 짤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이번 화요일에는 엄마와 같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자고 이야기하면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 함께 의논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어린 자녀보다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님들은 없다. 특히 부모와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자녀가 이야기를 하려고 하거나 같이 시간을 보낼 의사를 표현한다면 부모는 가능한 한 함께 있어주는 것이 좋다.

 

자녀와 같이 콘서트나 운동경기를 보러가고 어떤 이벤트에 참가하다 보면 자녀의 생각이나 사회생활과 친구관계등을 쉽게 알 수 있다. 맞벌이 부모라고 해서 아이에게 심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이렇듯 시간이 날때마다 작은 시간을 투자해서 아이에게 간식을 만들어주거나 같이 놀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이 함께 장을 보러 가는 행위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부모가 같이 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므로 부모님들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제대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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