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상담, 소아우울증과 아동심리치료

 

어린이 우울증 환자들은 어른과는 달리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이 우울증을 가면우울증 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는 흔히 어린이에게 우울증이 있다는 생각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 우울증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의 우울증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사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우울증 증상이 있는지 찾아내야 하며 아동심리전문가에게 조속히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동심리상담 방법과 아동심리치료를 소개한다.

 

 

소아 우울증이란?

 

우울증이란 단순히 나쁜 기분, 즉 가라앉거나 슬픈 기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분이 침울한, 영어로는 멜랑콜리(mealndcholy)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분은 정상적인 어린이도 느낄 수 있으며 청소년인 경우에는 더 흔하게 경험하게 된다. 아주 큰 실망이나 실패를 경험한 뒤에도 우울증과 비슷한 슬프고 화나는 기분을 경험하게 되지만, 이런 부정적인 기분은 대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점점 약해진다. 그러나 우울증의 상태에 이르게 되면 그런 기분은 수주 내지는 수개월, 심지어는 수년까지 지속되어 아이들은 소아 우울증의 상태에 이르게 되고 일상적인 자신의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우울증은 크게 주요우울 장애와 감정부전 장애로 나뉘게 되는데 주요우울 장애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슬픔 상태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우울하고 슬픈 기분이 주요우울 장애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그 상태가 수년 동안 지속되는 것은 감정부전 장애라고 진단한다. 양극성 장애는 또 다른 형태의 기분 장애로,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한 시기와 지나친 기분 상승으로 특징되는 조증의 상태가 반복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모든 우울증 장애현상에는 아동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아 우울증의 원인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단 한번의 사건이나 원인으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대개 하나 이상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아이들마다 그 원인도 다양하다. 우울증은 우리 뇌속에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낮기 때문에 나타나는 질병으로 가족력이 있어서, 가족내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경우엔 병에 걸릴 확률이 2~3배나 높아진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부모의 이혼,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큰 변화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로부터 버림을 받았을때에도 우울증의 증상은 나타난다. 또한 감정적, 사회적 변화가 심한 사춘기때에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아이들의 기분은 심하게 가라앉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만성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약물 복용이나 감염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므로 적절한 아동심리치료를 실시하여야 한다.

 

 

소아 우울증을 알수 있는 법

 

우울증에 빠진 아이들은 모든 일에 희망을 잃고, 어떤 일이든지 하고 싶다는 의욕을 느끼지 못한다. 심지어 아이들은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이며,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 기분을 느낀다고 해서 우울증 진단을 내릴 수는 없으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임상적인 진찰을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전문의들은 자녀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고 그 기간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될 때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다.

 

1. 이유없이 슬픈 기분이 든다. 2. 어떤 일을 할 만한 에너지를 느끼지 못하고, 아주 간단한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3. 기쁜 일이 있어도 즐기지 못한다. 4.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다. 5. 화를 자주 내고 불안감을 느낀다. 6. 집중을 할 수 없다. 7. 체중의 증가나 감소가 뚜렷하다. 식욕이 거의 없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 8. 잠자는 행태의 변화가 생겨서 쉽게 잠들거나 깨지 못한다. 9. 죄책감이나 스르로 하잖다는 느낌을 가진다. 10. 설명할 수 없는 두통이나 복통 등의 통증을 느낀다. 11.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 12. 죽음이나 자살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소아우울증과 아동심리상담 및 아동심리치료

 

우울증은 80% 정도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경우 그 결과는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우울증은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소아 우울증으로 판단이 되면 즉시 정신과의 아동심리상담을 통해서 약물치료와 아동심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해야 한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적잘한 약을 선택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들을 시도할 것이고, 아이에게 적절한 약이 선택된다면 아이들은 우울한 기분에서 회복될 수 있으므로 아동상담치료는 우울증의 원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이 치료를 통해서 아이의 기분을 좋게 바꾸는 시도가 진행되는데 우울한 감정은 치료될 수 있으며 대화를 나누는 일은 소아우울증의 특효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절한 정신과치료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아동심리치료를 병행하고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자녀는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충만한 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소아 우울증에 대한 부모의 역활

 

아이의 우울증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고 낙관해서는 안된다. 만약 아이가 우울증에 걸려 있다면, 부모는 그 사실에 집중하여 아이를 더 잘 돌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절한 보살핌이 없으면 우울증의 증상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아이의 우울증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아이기 우울증에 걸려 있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항상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가 부모를 필요로 할때면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함게 있을거라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일깨워 주는 것은 아이에게 스스로가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므로 대단히 중요하며 그 어떤 아동심리치료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거리를 두려고 해도 물러서지 말고 부모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한번 말을 하기 시작하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하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아이의 생각이나 의견을 가지고 꾸중하거나 화를 내서는 절대 안된다. 중요한 것은 소아 우울증에 빠져 있던 자녀가 입을 열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는 사실이며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진정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정신적인 방황을 하게 되는 어린이에게 부모의 역활은 꼭 필요하며 아동심리상담 전문가의 적절한 아동심리치료를 통해서 아이는 정상적인 감정의 상태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