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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의학건강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로 까다롭게 변한 해외여행

by 香港 201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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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MERS 사태로 까다로워진 해외여행 주의사항

 

 

 

메르스사태가 좀체로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업종들이 꽤 많다고 한다. 여행 관광업이나 접객 요식업은 물론이고 컨벤션 세미나, MT 나 OT등 숙박업, 행사 및 이벤트업계 등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지난 해 세월호사건에 이어 올해도 또 다시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다.

 

계절별 업종의 특성상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다른 시기에 보상받기 힘들기 때문에, 설령 이번에 보류되었던 행사들이 가을철에 개최되거나 여행간다고 해도 한정된 시간 스케쥴상 영업이익으로 만회하기는 쉽지 않다고들 하므로 혹독한 시기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특히 외국인들을 유치해 영업하는 인바운드나 수학여행 같이 국내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사들은 한숨밖에 안나오는 현실일거다. 메르스로 인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무섭기 때문에 해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여행계획을 많이들 취소한다고 한다.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나라로 간다면 문제될 것이 없고, 해당국가에서 우리나라 여행객에 대하여 입국제한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메르스 확산의 공포는 여러면에서 경제를 주름잡히게 하고 있는데 미리 해외여행을 준비했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및 기타 사유로 인해 갑자기 취소를 하게 될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미리 구입한 항공권을 취소한다면 메르스 확진환자에 한해 취소수수료가 면제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아니라면 항공권 취소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국가적 재난사태에 무슨 취소수수료를 부담하냐고 항의할 만 하지만 항공사는 민영기업이다. 만약, 정부에서 전면 여행금지를 선포한다면 취소수수료 면제는 가능하다.

 

2. 중국계 항공사들의 운항휴업이 늘고 있다.

중국국적기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운항중단을 늘리고 있다. 최대 여행국가인 중국인들이 한국여행을 꺼리고 있어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등이 운항중단을 하고 있으므로 중국으로 갈때는 미리 항공권 스케쥴을 체크하여야 한다. 

 

 

3. 검역강화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

여러나라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거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역신고서 등의 절차가 꽤나 까다롭고 절차가 강화되고 있으므로 다른 질병을 갖고 있는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고 해당 진료기록등에 대한 증빙서류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중국비자발급 조건이 엄격해졌다.

앞서 설명했듯이 중국에서는 한국인을 잠재적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취급을 하고 있는 중국정부로 인해 비자발급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개인 관광을 위한 단수비자에도 개인정보를 입력하여야 하며, 단체비자도 인적사항을 모두 기재하고 사본을 제출하여야 한다.

 

 

 

 

 

중국 비자나 미국 전자비자(ESTA)를 발급받을때 이전에는 없었던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제공해야 한다. 여행사에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등록 뒷번호는 가리고 받고 있지만 이들 나라들은 우리나라의 법률을 통제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미국 전자비자의 경우, 인터넷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중국비자는 대사관에서 공인한 여행사만이 발급을 대행하므로 개인정보를 모두 제공하여야 한다.

 

 

 

 

중국인 여행객들로 인해 한동안 여행산업이 호황을 맞이하곤 했는데 이번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사태의 초기에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경제가 많이 힘들어지고 있다. 소잃고 외양간을 고친다고 부랴 부랴 대통령이하 부총리, 총리, 장관들까지 나서서 온갖 부산을 다 떨고 있지만 이미 사태는 걷잡기 힘들 정도인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메르스사태와 일본의 엔저로 인해 중국여행객들이 일본으로 여행지를 바꾸고 있다고 한다. 하루 빨리 메르스 확산이 저지되고 진정되어야만 할텐데 남의 나라 좋은 일만 시켜주고 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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