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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경제금융

2016년 다단계회사 순위~ TOP 10

by 香港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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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다단계회사 순위 정보

 

 

지난 달 7월 19일에 2016년 다단계 판매업체 주요정보가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로 공개되었다.

 

2016년말 현재 공정위에 다단계 마켓팅업체로 등록된 회사는 총 124개이며 이는 지난 2015년도에 비해 4개업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2016년도의 정보를 보면 주요 업체 숫자와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였고 가장 중요한 후원(판매)수당이 상위 1% 이내의 소수 판매원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할 수 있다.

 

 

 

다단계업체들의 주요 취급품목인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및 생활용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 해에 한 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 지금부터 새롭게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상조 위원장 체제에서 처음 발표된 124개 판매업체의 2016년 매출액과 판매원수, 후원수당 지급현황을 상위 10개사 위주로 알아보자.

 

 

 

1) 최근 5년간 정보 공개대상 업체 숫자의 변화

 

 

2015년에 비해 4개회사가 줄어들었고 124개 다단계 판매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2) 최근 5년간 다단계 판매시장 매출액 규모

 

 

2016년 다단계 판매시장 매출액 규모는 2015년 대비 0.4% 감소한 5조 1,306억원이며 상위 10개업체의 매출액은 0.04% 증가한 3조 6,245억이다.

 

 

 

2003년 이후 다단계업체의 전체 매출액의 추이를 보면 2004년도에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이후 완만한 흐름세를 보이면서 우상향으로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난 해에 매출액이 한풀 꺽인 듯이 보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는 아직은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3) 다단계회사 순위 상위 10개사의 매출액

 

 

2016년도에 공정위에 등록된 다단계회사 124곳 중에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회사이다. 암웨이와 애터미, 뉴스킨, 허벌라이프 등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업체들이 순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특히 애터미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에 눈에 띈다.

 

 

건강식품 등을 취급하는 유니시티코리아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였고 반면 화장품을 주로 취급하는 한국허벌라이트 등의 매출액은 크게 감소하였다.

 

 

 

매출액의 분포도를 비교해 보면 상위 10개사가 전체 다단계 판매업체 매출액의 약 70.6%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14개사가 29.4%를 점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대비 상위 3개의 매출액 비중은 한국암웨이가 24.1%, 애터미가 15.2% 그리고 뉴스킨코리아가 10.4%를 매출액을 보였다.

 

 

4) 다단계 판매원 숫자

 

 

2016년을 기준으로 등록된 판매원 숫자는 829만명으로 국민 6명당 1명꼴이며 경제활동인구를 감안하면 약 3~4명당 1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복으로 가입된 판매원들과 단순히 등록만 하고 판매활동을 하지 않은 숫자가 포함된 것이므로 실제는 이보다 훨씬 적다.

 

 

2015년에 비해 애터미에서 34만명이라는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고 다음으로 에이풀은 10만명이 증가하였다. 현재 매출액 규모 상위 10개 사업자의 판매원 숫자는 538만면으올 전체 판매원의 64.9%를 차지한다.

 

 

5) 다단계회사 순위 상위 10개사 후원수당 현황

 

 

2016년 다단계 판매업체가 판매원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지급받은 판매원은 총 164만명이다. 실제 이사람들이 판매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들이 받은 후원수당의 총액은 지난 해 보다 1.5% 증가한 1조 7,031억원이다. 

 

 

직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활동원 164만명을 분석한 결과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 판매원 16,337명의 후원수당은 평균 5,707만원이며 나머지 99% 판매원인 162만명은 평균 47만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위 1%의 판매후원수당 5,707만원은 지난 해보다 603만원인 11.8%가 증가한 것으로 나머지 판매원들의 수당은 평균 6만원이 감소하였다. 부익부 빈익빈은 아니지만 일부 소수의 탑 랭커들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판매원들은 99%의 일반 판매원들과 격차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자료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2017. 7. 19>

 

www.ftc.go.kr

 

지금까지 공정위에 등록하고 활동하고 있는 다단계회사 순위 TOP 10개사의 2016년 실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이들 업체 모두가 공정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을 한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법의 테투리안에서 정해진 룰을 따르고 있는 업체들이다.

 

 

 

최근에는 가상화폐시장의 과열분위기에 편승하여 유사수신행위를 하고 있는 불법 다단계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사수신업체들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는 고율의 확정이자 지급과 높은 투자 배당금을 미끼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나중에 잠적하거나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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