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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분석

비트코인골드 BTG, 단기 가격전망과 향후 장세예측

by 香港 201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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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골드 단기 가격전망

 

본 글은 이미 2주가 지나간 글이다. 지난 11월 26일에 비트코인골드의 가격전망에 대해 비트맨카페에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를 다시 한번 지금 시점에 맞춰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비트코인골드의 단기 가격전망을 예측한 내 글이 베스트글로 선정되면서 많은 분들이 읽었고 댓글과 답글도 100여개 이상 주고 받은 핫한 포스팅이었다.

 

사실 나는 운이 좋아 비트코인골드의 외국거래소 이용하면서 싸게 매입하면서 수익을 보았고 이후 상장과 함께 거래소간 재정 차익거래에 성공해 많은 수익을 올렸지만 그 반대로 고점에서 물린 분들도 많이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로 다시 한 번 블로그에 옮기면서 마지막 부분에는 지금 시점에서 예상하는 BTG의 향후 가격도 간단히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

 

 

코인을 하다보면 어떤 경우엔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발생할 수 없는 일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최근 비트코인골드의 상승과정에서도 이런 일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한번 간단히 알아보자.

 

BTG 비트코인골드는 빗썸거래소 상장 전에 국내거래소인 코인네스트에서 40~45만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외국거래소인 Bifinex와 Hitbtc는 20만원 이하에서 살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이 잠깐 발생한 건 아니고 거의 10여일이상 지속되었고 그동안 나를 포함해 몇몇 사람들이 이 부분을 거론하면서 외국과 2배이상의 가격차이가 난다고 알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빗썸 상장 전날 비골은 비트렉스에 1일 먼저 상장이 되면서 순식간에 40만원 시세가 형성되어 나처럼 외국거래소에서 매집한 사람들은 2배~2.5배 오른 가격으로 상장가격이 형성되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 되었다.

 

빗썸이 깡패이고 빗썸상장이 대형호재라고 해도 60만원에서 출발한 비골 시세가 130만원대까지 폭발한다는 것은 참 이해가 안되는 일이었다. 

 

빗썸에서 100만원을 넘어서 130만원을 달릴 때에도 외국거래소인 힛빗이나 빗피넥스는 40만원이 채 안되었고 코인네스트는 50만원 아래였기 때문에 무턱대고 오른다고 추격매수를 하기 보다는 주변을 살짝만 둘러봤으면 100만원대 이상에서 매입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 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가 취소되었지만 코인네스트에서는 비트코인을 bt1bt2로 분할할 수 있고 거래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12월 말일이 되면 bt1은 기존의 비트코인과 1:1로 교환이 되며 bt2는 말없이 사라진다.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코인네스트로 옮겼고 bt1과 bt2로 분할한 후에 곧바로 BT2는 매도를 하였다. 보유하고 있는 BT1은 12월말일이 되면 다시 비트코인이 되므로 앉은 자리에서 1코인당 50여만원의 수익이 발생하였고 그 수익금으로 bt1을 추가로 매입하였다.

 

BT2가 외국거래소는 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코인네스트는 아직도 50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폭탄돌리기를 하면서 점차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어느 순간 매입자가 사라지게 되면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조합을 갖춰 비트코인으로 되돌리거나 아니면 공중으로 날라갈 것이다.

 

 

세번째로는 최근 비트코인 하드포크가 단행되면서 새롭게 탄생한 BCD 비트코인다이아 코인의 가격도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

 

BCH 비캐, BTG 비골, BCD 비다 코인들은 성골인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근본없는 서출과 다름없다. 이제 12월중으로 또 다시 파생되어 나오는 비트코인류 4종도 마찬가지 운명을 밟게 될 것이다.

 

이중에서 우지한과 로저버가 받쳐주는 비캐는 그 이름값으로 진골이 되어 180만원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비골과 비다는 솔직히 말하면 든든한 백이라고는 비트코인 이름이 붙었다는 점을 제외하하면 듣보잡 천민과 다름없는 신세이다. 

 

 

BTC 비트코인과 1:1로 파생되어 배당된 BTG 비골이 이 글을 쓸때 쯤에는 40만원선이었다. BCD 비트코인다이아는 1:10으로 배당되었으므로 상식적이라면 4만원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경량급이므로 가격 메리트가 있으니 개당 5만원까지 인심쓰듯이 쳐 줄수도 있다. 어제 binance에서 상장 첫날에 1개당 13만원을 기록하였는데 비골 40만원의 3배가격인 130만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어안이 벙벙해도 못 믿을만한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바이낸스에 가서 추격매수하겠다는 분들이 있어 뜯어 말렸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10만원도 위태롭고 아마 내일은 8만원 그 다음날은 6만원, 그리고 결국에는 비트코인골드와 비슷한 가격으로 맞춰질 것이다.

 

 

나는 탄생한지 1달도 채 안된 비트골드의 적정가격이 얼마인지 모른다. 그리고 이글을 읽는 어느 누구도 그 가격을 알 수 없다. 다만, 단기적으로 38만원대에서 강하게 버티면서 조금 반등하는 추세이므로 40만원이 적정한 수준인가 라는 의문부호를 남길 뿐이다.

 

코빗거래소는 BTG 계좌를 아직도 오픈하지 않고 폐쇄시킨 상태로 현재 훨씬 높은 가격으로 비트코인골드가 거래되고 있다. 아마 입출금이 허용되는 순간까지 골드가격이 50~60만원대까지 올라오지 않는다면 코빗에서는 최소 1 비골당 15만원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점들을 종합해 보면 내가 이야기하려는 비트코인골드의 향후 단기가격 전망을 대충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1. BCD 비트코인다이아가 메인넷을 런칭하게 되면 아마 12월말쯤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큰 외부적인 요인이 없다면 비골은 40~50만원애서 등락을 거듭하지 않을까 한다.

 

2. 비트코인골드 가격이 60만원선 이상으로 돌파하려면 최소한 BCH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200만원을 훌쩍 넘어가야 한다. 아니면 BCD 비트다이아 가격이 개당 7만원대(60$)이상으로 계속 유지를 하면서 상장후에도 이 가격이 유지되어야만 BTG 골드에도 기회가 올 수 있다.

 

 

3. 비골가격 40만원은 아직은 적정하다고 보고 싶다. 지난 비캐 상승기에 280만원까지 폭발했을때 비골 가격이 60만원까지 갔던 적이 있었으므로 가격비율상은 그렇다. 

 

 

이상과 같이 비트코인골드 가격에 대해 11월 말경에 대략적인 예상을 올렸었다. 물론 2주전과 지금은 시장의 변화가 너무도 급격하게 변하였다.

 

우선, 비트코인은 무한대의 가격상승으로 달리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정반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이 200만원대 이상에 안착하기는 많이 힘들다고 보여진다. 18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게 정말 용할 정도이다.

 

BCD 비트코인다이아의 가격은 현재 5만원까지 추락하였다. 당연히 골드가 3만5천원에서 오르내리고 있으니 5만원도 솔직히 높은 가격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내년 1월초까지 비트코인 아류작인 파생상품 듣보잡코인들이 무려 4~5개가 쏟아지게 된다.

 

 

이는 필연적으로 아류작들에 대한 명성에 금이 가게 만들고 이들의 존재가치가 과연 있을까 하는 시장의 의구심을 강하게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비캐와 비골만 있었다면 어떻게든 지지고 볶을텐데 이제는 비트실버에 비트갓까지 나온다고 하니 한마디로 코웃음만 나오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개발자와 채굴세력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싸움과정에서 대형 채굴자들의 농간에 시장이 놀아나고 있는 꼴과 같다.

 

비트코인골드의 상장과 함께 큰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한동안 비트코인골드에서 또다른 황금기를 찾으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당분간은 기대를 거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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