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알트코인 폭락, 비트코인 분연히 일어섰네요. 메이저코인 동반상승~

 

토요일을 맞이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코인시황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후까지 제가 보유한 코인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시드가 10%이상 늘어나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코인을 익절하면서 발생한 소액 현금으로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한동안 비트코인을 멀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금에서 500만원을 ENJ 엔진코인에 투자하고 남은 300만원을 비트코인을 산 시간이 대략 18시 30분경입니다.

 

<비트코인 상승의 중요한 변곡점, 상방돌파 모습>

 

비트코인을 구매할 때만 해도 전일 종가대비 -1% 였는데 구입한지 10분도 안되어 상승추세로 전환하더니 전광석화처럼 10분도 안되어 +3%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알트잡코인들이 미쳐 날뛰는 세상을 지켜보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음을 느낀걸까요?

 

강력한 비트코인의 상승추세는 일시에 잡코인들을 숨죽이게 만들었습니다. 덩달아 비트코인을 호위하는 호위무사 대장인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도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비트코인골드 BTG는 20% 상승으로 치솟아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억눌림이 큰 만큼 상승움직임 역시 과격할 정도로 폭발적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치솟아 오르는 순간을 보면서 순식간에 보유하고 있는 알트 잡코인들을 날려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은 들더군요. 나약한 인간이 어떻게 그런 기계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3/14 토요일 오후의 행복한 상승>

 

고민하는 순간에 벌써 알트코인들의 상승추세가 꺽이면서 하락으로 전환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어제 올라탔던 세타퓨얼만 손익분기에서 마이너스 상태로 전환되고 있어 급한 마음에 정리를 했습니다.

 

결국 그 상태에서 온전히 폭락을 쳐 맞았습니다. 시원하게 때리네요. ㅎㅎㅎ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서 멘탈이 나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픈건 아픈겁니다. 오늘 하루종일 상승한 수익금을 모두 반납한 상태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폭락 쳐맞은 후의 업비트 자산 현황 ㅠ.ㅜ>

 

불과 30분도 안되어 -600만원을 맞았습니다. 성급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2달간 지속되었던 알트코인 불장은 서서히 식어가면서 이제 비트코인과 메이저 알트코인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상방으로 돌파하면서 변곡점을 맞이한 것은 당분간 코인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 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는 가급적 안전하고 보수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위험회피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익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코인러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60K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당분간 7만달러를 향해 지속적인 무빙을 보일겁니다. 그 과정에서 메이저알트들도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메이저 알트들도 옥석이 구분됩니다. 이전과 같이 라이트코인 LTC와 이더리움 ETH는 함께 가겠지만 비트코인캐시류 BCH 는 많이 애매합니다. 그동안 비캐가 상승하지 못한 부분에는 중국이라는 한계가 컸는데 아직도 이부분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3) 비캐 BCH, 퀀텀 QTUM, 네오 NEO 등 중국계 코인들은 상승추세로 접어들겠지만 폭발적인 움직임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이낸스 자산은 바이낸스 대장코인 BNB 상승으로 증가 >

 

 

4) 알트잡코인들은 호재가 있는 경우에는 상승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철저히 배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호재템은 오르고, 유망템은 방어가 되지만 별볼일없이 그동안 동반상승하면서 몇배나 오른 종목들은 모두 철퇴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철퇴는 한방에 반토막이 나질 않습니다. 비트코인 움직임에 따라 알트잡코인들도 지속적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하방으로 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이틀 내리고 하루 반짝하는 형태로 흐르기 시작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예전의 영광을 생각하는 헛된 기대감만 안은채 어느 순간에 반토막, 심한 경우는 세토막까지도 나곤 합니다.

 

 

 

우린 늘 이런식으로 당하면서 불장에서 얻었던 수익의 많은 부분을 헌납하곤 했습니다. 지금 코인장이 급격히 하락했다가 조금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무빙에 당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반토막입니다.

 

위험회피를 원하는 분들은, 수익률이 간당간당해서 버티기 힘든 종목들이 있다면 반등시에 결단을 내리는게 좋습니다. 현금화가 되면 메이저알트보다는 가급적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바이낸스의 BNB코인과 같은 대장템으로 갈아타시길 추천합니다. 

 

엔진 ENJ, 헤데라 HBAR 등과 같은 유망템은 안고 가도 괜찮습니다. 다만 최근 핫했던 NFT 코인들은 많이 급등을 했지만 2021년을 관통하는 호재이므로 애매하군요. 수익이 많이 났다면 안고 가고 고점에 올라탔다면 일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줘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비트코인 상승 직전 6600만원에 구입, 많이 좀 살껄 ㅎㅎ>

 

 

우리는 늘 확률에 접하면서 투자를 합니다. 코인을 구입할때 오를까 내릴까? 얼만큼 살까 등등 작은 결정이 큰 결과를 가져오곤 합니다.

 

저는 경험상 비트코인 시장의 움직임을 중시합니다. 시장의 순환주기에 따라 이제 비트코인과 메이저코인이 상승하는 시기에 도달했을때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생각하면서 확률적으로 더 방향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비트코인 무빙과 잡알트들의 상승 하락이 예전처럼 움직일지 아니면 다르게 변형이 될 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이 공격적인 성향인지, 방어적인 스타일인지에 따라 믿는 바를 실천하면 됩니다.

 

다만, 지금 상황은 안정기에 들었다고 생각할 때까지 보수적이고 안전한 투자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