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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정보/코인투자

심볼 XYM코인, 최후의 보루 바이낸스 상장? 빗썸은 심볼찬스 패싱하는건가요~

by 香港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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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 매매하던 투자금의 대부분을 해외로 옮긴 후에 국내시장에 관심이 줄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애정템이었던 심볼코인 XYM이 업비트에서 풀렸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었어요.

 

쿠코인과 게이트에서 심볼 XYM코인 가격이 몇일전부터 $0.24~$0.28 달러로 약세를 보이길래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업비트 출금사태였어요.

 

그동안 꾸준히 $0.3달러 이상은 유지하고 있었던 심볼코인인데 업비트에서 고삐 풀린 코인들의 유탄세레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넴 NEM코인은 에어드랍 이전에 코인 시가총액이 15위권을 유지하던 코인입니다. 지금은 에어드랍의 후폭풍으로 가격이 빌빌거리면서 시총 30위권 아래로 주저 앉아버렸지만 왕년엔 잘나가던 코인입니다.

 

넴코인의 60%는 바이낸스거래소에서, 2위는 업비트거래소로 약 35%의 물량이 거래되었어요. 나머지 5%를 빗썸과 해외 중소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에어드랍이 1:1 였으므로 35%의 물량을 갖춘 업비트에서 나온 코인들이 해외거래소를 두들겨 팰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수급이 불균형이라 심볼코인의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0.2달러 초반까지 내려가거나 $1달러 후반까지 갈 수도 있는데요. 반등이 나올때마다 업비트 물량이 달려들겁니다.

 

심볼코인의 최대 주주는 바이낸스거래소입니다. 바이낸스가 칼을 뽑아야 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나 봅니다. 심볼코인이 상장되면 시총순위 30위권이므로 그 물량이 만만치 않은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국내거래소의 블라인드 상장과 달리 바이낸스는 공정한 상장심사와 유저들에게 혜택을 주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저들의 투표로 상장여부가 결정될텐데 조만간(약 1달~3달이내) 런처패드를 가동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럴 경우 예상되는 스토리는 2가지입니다.

 

1. 심볼코인의 상장은 바이낸스에서 이루어집니다. 바이낸스 유저중 심볼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바이낸스 상장을 의미합니다.

 

2. 심볼코인이 바이낸스 런처패드에 등록되는 순간부터 해외거래소의 심볼코인 가격은 폭등을 시작할겁니다. 최소 $1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많은 유저를 보유한 바이낸스이므로 상장이 이루어지면 가격안정이 될겁니다. 업비트가 심볼코인을 포기한 상태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고 바이낸스가 업비트처럼 내다 버리긴 어려울겁니다.

 

 

지금 제게 가장 이해되지 않는 거래소는 빗썸입니다. 심볼찬스를 쓰면 되는데 왜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어요. 빗썸은 늘 이렇게 뒷걸음질을 치죠. 시장의 변화와 주도권 쟁탈전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작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큰 이익을 발로 차버립니다. 

 

패싱을 당하면 차라리 낫죠. 스스로 패싱을 시키고 있습니다. 심볼코인은 시총 30위권 물량의 코인입니다. 빗썸은 그 중 2~3%도 채 안됩니다. 업비트에서 출금을 푼다는 것은 과감한 결정입니다. 가두리처럼 잠겨있어야 하는 돈과 유저들을 외부로 방출하고 폐기처분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빗썸은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 먹어야죠. 업비트에게는 계륵과 같았겠지만 빗썸에게 심볼은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심볼코인을 상장해 오갈 곳 없이 헤메는 업비트 유저들을 모두 흡수해 버려야죠. 야금야금 뺏긴 시장점유율을 조금이라도 찾아 올 기회였는데 기획팀이나 마케팅팀도 없는가요. 도대체 뭐하고 있는 지...쯧쯧..

 

업비트에서 넘어 온 자금들중 일부는 다시 돌아가겠지만 빗썸에 잔류해서 계속 서식할 수 있는 유저들이 있다는 건 기본 상식인데 말입니다. 내가 그 자리에 가도 훨씬 잘하겠네요. ㅋ

 

 

이번 넴코인의 에어드랍으로 지급받은 심볼코인에 대해 여러차례 글을 올렸는데요. 에어드랍 코인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납득하셨을겁니다.  

 

그런데도 코린이와 같은 초보분들에게 처음부터 업비트 상장이 된다고 떠벌리고 다닌 애들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처럼 사탕발림하고 선동질하던 놈들은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거래소에서 매매하는 코인은 스냅샷 블록높이에 도달하는 순간에 스냅샷에 기록된다는건 상식입니다. 해당 블록 숫자가 찍히는 순간에 최대한 빠르게 처분해야 됩니다.

 

골든머니가 보유한 XYM 심볼코인의 원가는 40원입니다. 경험에 따라 에어드랍 극후반인 700원대 초반에 샀고 스냅샷 극초반인 600원대 후반에 팔았습니다. 수수료까지 다 계산해도 40원이 채 안됩니다.

 

극초반 빠른 매도가 답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추가 블록높이까지 대기해야 한다는 선동질에 속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거래소가 아닌 개인지갑에 보유중인 홀더들(대부분 고래들입니다)에게 적용되는 조건입니다.

 

 

실제 에어드랍 자격을 못받는다고 난리치던 애들한테 속아 혹여 불안한 마음에 계속 대기타다가 600원대의 매도기회도 놓친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대도 된 지식과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이리 저리 뇌피셜로 떠드는 이야기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걔네들이 내 돈을 보상해 주지 않아요. 합리적이고 경험에 따른 이야기들을 잘 분석하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내돈은 소중하죠. 아직 바이낸스 찬스가 살아 있습니다.

 

돈이 급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여유가 있으시면 3개월정도 홀딩을 하시고 혹시라도 처분했는데 심볼이 계속해서 가격이 낮다면 적당한 시점에 다시 올라타세요. 최소 몇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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