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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상식지혜

입냄새 없애는법, 입냄새치료 및 자가진단과 제거제

by 香港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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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입냄새는 왜 생길까?

 

연인사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입냄새(구취)는 대인관계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될 여지가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누구에게 대놓고 말할 수 없는 고민이자 곤욕이 입냄새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입 냄새는 성인들의 65% 정도에서 나타나며, 이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뿐 아니라 냄새를 풍기는 자신까지 위축시킨다고 한다.

 

입냄새 원인은 치과적인 원인이 전체의 85~90%이고 나머지는 축농증, 비염 등 코질환이나 간, 콩팥, 위장, 허파 등의 병 때문에 생긴다. 즉 전신적인 질환을 가지지 않은 보통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치과적 원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치과적 원인, 다시 말해 구강내 원인인 경우에는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 입안의 단백질을 분해해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드는데 이것이 불쾌한 냄새를 일으키는 입냄새 원인이 된다.

 

이처럼 구취는 성인의 절반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나, 대인관계에서 많은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데 구취의 원인은 대개 입안에 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풍기는 입냄새는 일시적이라서 금새 사라지지만 만약 그런 냄새가 지속될 경우 병적인 증상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입냄새 원인은 음식물 찌꺼기와 침속의 단백질이 구강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또 충치나 불량한 보철물,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도 구취를 유발하며 설태와 치주질환, 입안 건조증도 입냄새의 주요한 원인이다. 입안 건조증은 그 자체로써 입냄새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입냄새의 정도를 악화시키게 되며 특히, 타액분비량이 줄어들어 생기는 입안 건조증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때로는 신장질환, 간질환, 당뇨, 호흡기장애, 탈수 등 전신적인 원인 때문에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취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냄새 치과적 원인 및 입냄새 치료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증세에 따른 적절한 처방이 입냄새 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유형별로 보면 다음과 같이 구분되므로 입냄새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충치로 인한 음식물의 잔류 : 충치 치료를 한다.

 

잘 맞지않는 보철물 : 새로 제작하여 맞게 한다.

 

잇몸에 병이 있는 경우 : 스케일링등 잇몸 치료를 한다.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경우 : 옆에서 음식물이 끼면 치간칫솔을 사용하고 위에서 끼면 보철물이나 잇몸치료등을 통해 치아사이의 헐거움을 회복시킨다.

 

부적절한 구강위생상태 : 스케일링 및 칫솔질 방법을 배운다. 특히 혀의 깊은 부위를 잘 닦는다. 이때 익숙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구역질이 날 수 있으므로 감수하여야 한다.

 

사랑니 주위의 염증 : 사랑니를 뽑는다.

 

타액(침)분비가 적은 경우 : 충분한 수분을 취한다. 그 원인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인공타액을 사용한다.

 

담배의 니코틴 :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금연이 필수적이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로 인한 냄새 :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침샘을 자극해 입냄새를 없앤다. 또한 토마토 주스의 아놀린 성분은 황화합물 분자를 깨뜨려 입냄새를 방지한다. 그러나 양파, 마늘, 파, 고사리, 무우, 겨자, 육류등은 입냄새를 악화시킨다.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입냄새를 자가로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 방법을 3가지 소개할 에정이며 한가씩 알아보자.

 

첫번째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은 손으로 코를 감싸고 짧게 숨을 내쉬어 본다. 이 방법은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내쉬었을때 냄새가 나게 된다면 이는 치과적인 입냄새 원인이 아니고 내과 질환이나 약물 복용에 의한 냄새일 확률이 높으므로 내과병원을 찾아가서 진찰을 받고 입냄새 치료를 하여야 한다..

 

두번째 방법은 혀로 손목을 핥은 후에 코를 대어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치과적 원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세번째는 타액(침)을 깨끗한 용기에 받아 5~10분정도 지난 후에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으로 입냄새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입냄새 자가진단과 내과질환

 

축농증과 편도선염같은 질환이 있으면 코나 목의 염증 때문에 스스로도 불쾌한 입냄새를 느낄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축농증과 편도선염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래도 이상이 있다면 내과에서 진단을 받도록 한다. 입냄새 원인으로 알아보는 내과적 질환은 다음과 같다.

 

과음으로 인한 급성 간경변 환자의 입에서는 계란이나 버섯썩는 냄새와 같은 구린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간의 해독기능이 손상돼 여과되지 못한 독성물질이 혈관을 순환하다 폐를 거쳐 코로 나오는 현상이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입냄새가 난다. 이는 인슐린과 포도당의 감소로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겨 과다하게 분비된 케톤이라는 물질이 호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이며 당뇨병 환자들의 상당수는 타액선이 망가져 침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하고 이렇듯 입냄새 원인이 된다.

 

신부전증 환자는 신장의 배설기능이 떨어져 걸러지지 못한 체내 찌꺼기가 타액속에 축적돼 소변 냄새와 같이 지린내를 풍긴다. 그 밖에 항히스타민제나 소화제 계통의 약들도 침을 부족하게 만들어 구취의 정도를 악화시킨다.

 

감기나 알레르기로 혀 뒷부분에 두꺼운 점액층이 쌓일때, 심한 다이어트로 음식물 섭취가 줄어들 때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담배의 니코틴 또한 세균의 성장을 돕고 침샘을 망가뜨려 구치를 유발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직전 호르몬의 변화가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입냄새 치료 방법의 맺음말

 

얼마전에 중학교 2학년때부터 구취가 심해 치과치료와 입냄새 클리닉을 다니면서 고민을 했던 환자가 구강건조로 인한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큰 효과를 못 보다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염증이 자주 발생하여 산부인과에서 질염으로 처방받은 후라시닐을 복용한 후에 입냄새가 치료되었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런 경우는 질염치료제로 처방받은 후라시닐이 생각도 못한 입냄새에 효과가 있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우리 구강내에 정상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세균들을 모두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후라시닐은 항생제이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복용한다면 세균 분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다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약을 사용하는 행위는 인체의 상호작용에 무리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만 한다. 만약 구강건조가 입냄새 원인이라면 건조증을 직접적으로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적당한 약을 복용하는게 바람직한 일이므로 전문의에게 충치 검진, 잇몸 검진 그리고 구갱위생 검진을 받아보고 난후에 입냄새 치료에 적절한 도움을 받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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