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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취미스포츠

실내화초 바이올렛,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추천

by 香港 201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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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바이올렛은 제비꽃의 총칭으로 유럽에서는 Sweet Violet 되어 있고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아메리칸 바이올렛이라는 새로운 품종이 많이 개량되어 보급되었다. 

 

장미, 라벤더와 함께 대표적인 향수식물의 하나인 바이올렛은 프랑스 남부에서는 향수원료로 대량 재배가 되고 있는 꽃으로 다육질의 잎은 타원형이며 진한 녹색을 띠고 뒷면은 붉은 빛깔을 갖고 있다.

 

잎과 줄기에 솜털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화이트, 블루, 핑크 및 퍼플 컬러의 꽃은 1년내내 피기 때문에 실내화초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추천되고 있으며 인기가 좋다. 잎과 잎 사이에서 꽃이 피고 하나의 꽃줄기에서 꽃대가 3~4개가 생기면서 각 꽃대마다 꽃이 피운다.

 

 

 

 

바이올렛 키우기 : 잎꽂이

 

실내화초로 씨앗으로 번식시킬수도 있지만 씨앗이 여물기 위해서는 8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잎을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하는 잎꽃이를 많이 한다. 온도와 습도만 적당하면 잎꽂이는 어느때나 가능하지만 뿌리를 내리기에 좋은 이상적인 25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6~8월까지가 최적기이다.

 

잎꽃이는 튼튼한 잎자루를 선택해서 2~3cm로 자르고 아토닉이나 루톤 등의 발근촉진제를 바른 후 배양토에 1~2cm의 깊이로 꽂아준다. 이때 배양토는 질석과 펄라이트를 2:8의 비율로 혼합한 흙을 사용하며 잎꽂이 후 반그늘에 놓아두면 3주일이 지나 뿌리가 내리고 2개월이 경과하면 싹이 트기 시작한다.

 

잎꽂이를 위해 잎을 자를때는 잎줄기를 빗금형태인 사선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고 잎이 너무 크면 잎도 조금은 잘라줘도 된다. 심을때 너무 깊게 묻으면 새싹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적당히 꽂으면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잘 자라게 된다.

 

 

 

아프리칸 바이올렛 옮겨심기

 

잎꽂이를 하고 잎이 4장에서 5장 정도로 생기고 자란다면 옮겨 심을 준비를 해야 한다. 연한 새싹이므로 핀셋을 이용해서 포기를 나누고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은 털어내지 않고 지름 10cm이하의 화분에 옮겨 준다. 이때 흙은 모래와 부엽토의 비율을 1:1로 유지하고 약 1주일동안 화분을 비닐로 덮어주어 싹이 처음 자랄때의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바이올렛은 화분 1개에 한포기씩 심어야만 잘 성장하며 예쁜 꽃을 볼 수가 있다. 미니 품종은 여러 포기를 한번에 키워 많은 꽃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품종은 한포기씩 키우고 새순이 많이 올라온다면 핀셋을 이용해서 분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환경과 꽃 키우기

 

옮겨 심기를 한 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바이올렛은 직사광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강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침과 저녁에 햇살이 살짝 비추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온도는 20~25도로 적당히 습도가 있으면 생장환경에 아주 좋고 화분의 흙은 질석과 피트 그리고 펄라이트를 각 60%, 25%, 15%로 배합된 흙을 쓰는 것이 좋다. 만약 시중에 비슷한 배합으로 시판되는 흙이 없다면 부엽토와 모래를 1:1.5 비율로 혼합해서 사용한다.

 

 

 

물주기 방법

뽀송뽀송한 흙을 좋아하므로 10일~14일에 한번씩 물을 주면서 관리한다. 꽃이 잘 자라고 화사하게 피어나게 하려면 물주기 방법이 중요하므로 흙이 완전히 마르면 더 빨리 물을 주고 2주가 지났는데도 흙 표면에 물기가 있다면 늦춰야 한다. 한번 물을 줄 때 화분 밑으로 충분히 물이 흘러나오도록 준다.

 

비료주는 방법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생장을 촉진하려면 장기 지속성 비료를 주는 것이 좋고 한 번 시비할때 작은 스푼에 반정도를 덜어 화분의 가장자리 세 곳에 나누어서 준다. 분무기를 이용할 때 비료의 농도가 진하면 화초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희석하고 일반적으로 액체비료를 많이 사용하지만 계란껍질을 이용해 잘게 부순 후에 같이 넣어줘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충해 예방법

실내화초인 바이올렛은 날씨가 5도 이하로 떨어져서 춥거나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되면 누런색의 불규칙한 반점이 잎에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화분에 물이 많거나 흙에 공기가 통하지 않으면 잎줄기가 썩고 축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흙에 물기를 잘 제거해주고 흙 표면을 일구어 공기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집이나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로 바이올렛 키우기를 알아보았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실내화초로 일상생활중에 베란다나 키친 또는 거실의 테이블위에서 우리에게 화사하고 예쁜 꽃을 보여주며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화초들중에 하나이다. 

 

바이올렛은 가급적 작은 화분에 나누어 많이 키우는 것이 좋다. 꽃이 모두 피어 오르면 색상별로 맞추어서 모아놓고 그 옆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리 마음의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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