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 편입으로 학사학위받기

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 편입으로 학사학위받기

 

 

우리에게 방통대로 알려져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국립대학교 4년제로, 방통대에서 졸업을 하게 되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 설치된 학과는 다음과 같다.

 

1. 인문과학대학 : 국문과, 영문과, 중문과, 불문과, 일본어과

2. 사회과학대학 : 법학, 행정학, 경제학, 경영학, 무역학, 미디어영상, 관광학과

3. 자연과학대학 : 농학, 가정학, 컴퓨터과학, 정보통계, 환경보전, 간호학

4. 교육과학대학 : 교육학, 청소년교육학, 육아교육학, 문화교양학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방송통신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을 준비한다면 유아교육학, 교육학, 청소년교육학과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하여야 하며, 그외의 학과는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1부를 정시모집기간내에 제출하면 된다.

 

 

방통대 수업은 사이버대학처럼 인터넷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한 학기에 3~4일정도의 출석수업이 있으며 마지막 기말고사는 직접 출석하여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보통 토요일을 이용하며 수업이나 시험이 진행되므로 직장생활에 큰 무리는 없다. 

 

방송통신대학교 수업료

학기당 기준으로 35~37만원

 

강의교재 구매비용

7~9만원정도 예상

 

 

방송통신대학교가 설립되어 운영이 되던 초창기인 1970년~1980년대는 대학진학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였다. 특히, 시골에서 자란 청소년들은 배움의 열망은 있었어도 여러 제약으로 인해 대학을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회인들이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졸업을 하고 학위를 받게되는 창구와 같은 역활을 해 왔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했던 많은 만학도에게 방통대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교육제도였다.

 

 

 

최근에는 방송통신대에 입학을 하는 학생들은 신입생도 많이 있지만 편입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방통대로 편입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학전공과는 상이한 분야에서 취업을 하는 경우 업무적으로 연관이 있는 학과에서 해당 지식을 습득하고 관련분야의 졸업학위를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입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일반대학에서 학사학위 또는 석사학위까지 받은 상태에서 방통대에 편입을 하게 되면 해당 학과에서 빠른 시간내에 졸업을 하게 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방통대에 편입을 하는 학생들의 목적은 우선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수월한 편입제도를 이용하여 빠른 시간에 일과 병행할 수 있다.

 

방통대에서 해당 전공분야를 졸업하고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게 되고 인식을 심어주면 성실한 사람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인상을 깊게 심어 줄 수 있으므로 이런 목적으로 방통대를 노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방통대는 졸업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졸업시험이나 논문이 있어서 난이도가 높은 것이 아니고 졸업시까지 이수하여야 하는 학점이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3학년으로 방통대에 편입을 하게 되면 졸업할때까지 2년동안 70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는 한 학기당 18학점인 6과목을 수강해서 일정 학점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방송통신대학교에 학사학위를 받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성실성 척도를 보는 것과 다음이 없다. 물론, 주말에 열심히 공부한다면 학점을 이수하는 것이 크게 어렵진 않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부분의 과목을 꽉 채워서 듣다보면 가끔씩 피치못하게 F학점이 나온다고 한다.

 

졸업이 어렵다는 의미는 이렇게 불가피하게 학점이수가 불가능해지는 과목이 자주 발생하게 되므로 편입후 4학기만에 졸업을 하지 못하고 보통 5~6학기 이상을 수강하면서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졸업을 하고 학사학위를 받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