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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경제금융

소셜커머스 위메프, 갑질논란과 청년인턴 특급실적

by 香港 201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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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갑질논란,

소셜커머스 청년인턴의 놀라운 실적

 

얼마전 위메프의 갑질논란과 관련하여 소셜커머스업체인 위메프의 주간매출이 25%를 감소하고 실제 활동하는 회원의 탈퇴인원이 약 30만명에 달하고 위메프 사이트에 트래픽이 25%나 줄었다고 한다. 이 손실을 복구하려고 위메프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미지개선과 마케팅 그리고 핫한 프로모션등으로 엄청난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남양유업사건도 그렇지만 위메프와 같이 쿠팡이나 티몬등의 대체재가 있는 업종이나 업체의 경우 회사의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사회적 문제 앞에서 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통신사와 같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은, 대체재가 별로 없는 업종의 경우에는 당장에 영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다.

 

현재 위메프에서 3만원 구매시 1만원씩 쿠폰이 발행되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인 입장에서 지속적인 구매력이 있는 사용자가 유지만 된다면 큰 손해는 아니지만 체리피커만 양산된다면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마케팅비의 급증으로 인한 손실이지만 고객이 유지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잠재고객의 확보와 구매인 확보를 통해 이익이 될 수도 있다.

 

 

최근의 여러기사를 종합해보면 소셜커머스회사인 위메프의 청년인턴사원의 채용과 관련하여 이번 사태는 정말 이해되지 않는 점이 많다. 소셜커머스의 지역영업은 다단계나 보험, 카드업종의 영업과 달리 영업사원이 본인의 실적을 위해 본인한테 물품을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영업사원의 판매실적은 실제 그 사람의 영업능력을 증명한다.

 

 

 

 

이번에 채용이 거부되었다가 모두 채용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중에는 2주간의 수습기간중에 11건의 계약을 체결한 직원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관련업종에 있는 사람들에 따르면 쿠팡이나 티몬 그리고 위메프의 소셜커머스 3대사의 최상급 영업사원, 정직원들도 한달에 열몇건의 계약체결을 올리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정직원들도 하기 힘든 영업실적을 이제 갓 들어온 수습사원이올렸다는 이야기인데 이 정도면 영업능력이 검증된 특급 직원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소셜커머스 회사의 신입사원들이 평균적으로 한달 계약건수 5개만 따와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하는데 대단한 능력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일반 정직원들의 경우 기존의 거래처가 탄탄하게 있기 때문에 그들이 올리는 실적은 대부분 기존의 거래업체에서 발생되는 것이지만 이제 회사에 들어온 수습사원에게 거래처가 배분 될리는 만무하기 때문에 11건의 계약실적은 순수한 영업으로, 일면식도 없는 곳에서 발생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에 위메프의 수습사원들도 한두명을 제외한다면 2주만에 계약 5건을 넘긴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2주간의 임금으로 5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수습직원들이 위메프회사에 55만원을 벌어다 주진 못했을 것이므로 위메프가 2주간 수습사원을 쓰고 버리는 갑질논란 행위를 계속하면 할 수록 위메프는 적자가 발생되는 것이고 반복될 수록 위메프의 손해는 곗혹 늘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맨땅에 영업하는 영업직은 힘들기 때문에 잦은 사직과 이동을 하게 되는데 회사의 입장에서는 초반에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수습사원들을 채용하고 키워서 영업직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쿠팡이나 티몬의 경우 인턴직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대우를 해준다고 한다. 티몬의 경우 몇년전만해도 인턴이 계약을 체결해 오면 계약내용에 상관없이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줬다고 하는데 만약 위메프의 11건 체결한 직원이라면 2주만에 인센티브로만 22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더 이상한 점은 소셜커머스업종은 유능한 타사직원에 대해 스카웃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곤 하는데 위메프 회사도 2주에 11건이 아닌 한달에 11건정도 계약하는 직원들도 스카웃하는 일도 있다는 점이다. 타사에서 스카웃해오는 직원이나 위메프회사의 직원이 순수한 영업으로 올리는 실적이 아니고 기존의 거래처에서 발생하는 계약건들도 있기 때문에 신규영업실적은 한달에 5건정도가 보통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지금까지 서술한 내용들과 실제 위메프에서 갑질논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유능한 특A급 수습직원을 내팽개쳤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 모든 현상을 간단하게 프로야구 시스템으로 생각을 해보자. 연습생으로 들어온 5명의 선수를 형편없다고 생각해서 모두 방출을 했다. 그런데 그 선수들중에는 당장 현역으로 로스터에 등록한 후 출전을 시켜도 평균타율 3할을 올린다면, 그럴 역량이 있다고 객관적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과연 그 프로팀의 인력운용체계가 정상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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