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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의학건강

태교의 종류, 아가에게 좋은 미술태교, 음악태교, DIY태교, 음식태교 알아보기

by 香港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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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고 시기에 따라 유행도 심하다. 새로운 태교법이 알려질 때마다 엄마들에게 붐처럼 일다가 사그라들곤 하므로 남들이 한다고 무턱대고 따라갈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한건 태교를 하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엄마에게 좋아야만 아가에게도 좋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시기와 유행을 타고 있는 다양한 태교 중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고 손쉽게 할 수 있는 태교로서 미술태교, 태교음악 그리고 태교를 잘할 수 있는 음식을 알아 볼 예정이다.

 

이글을 읽는 엄마의 마음에 쏙 맞는 태교법을 찾아 뱃속에 있는 아가와 함께 즐기는 태교를 만들어보자.

 

미술태교

좋은 그림을 감상하는 태교법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처음에는 평소 좋아하는 화가나 유명한 작가의 그림을 접하면서 싫증을 내지 않도록 하고 이후에 그림에 대한 이해가 어렵지 않고 다가가기 쉬운 풍경화나 구상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미술관에 가게 된다면 작가와 연도보다는 작품을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가 느끼는 그대로를 아가에게 전달해 주면서 작품과 소통하는 것이 미술태교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미술이나 디자인과 관련해서 문이나 냉장고, 화장대 위에 좋아하는 그림을 붙여 놓고 수시로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아주 좋은 태교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액자는 물론, 그림엽서를 걸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뱃속의 아이에게 말을 걸거나 남편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작품의 배경이나 작가의 정보가 실린 화집을 찾아 집에서 차분하게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연필이나 물감, 색연필, 먹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표현해 보는 것도 좋다. 아이가 태어나면 쓸 물건에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훗날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는 마음도 역시 태교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태교

뱃속의 아가는 임신 6주차가 되면 뇌에 소리를 전하는 기관이 만들어 지고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3개월에서 6개월이면 내이기관이 형성되면서 어른과 비슷할 정도로 청각이 발달한다.

 

바로 이때가 적극적인 음악태교가 필요한 시기이다. 좋은 음악과 소리로 아가의 청각을 자극하면서 신경세포의 연결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면 아이의 두뇌발달과 정서를 안정시켜 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교 음악이나 음반은 주로 모차르트나 바흐 같은 클래식이 대부분이다. 완벽한 화성과 부드러운 선율로 아름다운 음악이면서 묘한 주파수가 뇌에서 알파파를 생성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는 음악들이다.  그러나 열 달 내내 클래식만 들을 수는 없다. 좋은 음악도 엄마가 아무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효과를 얻기 힘들다.

 

태교음악이란 엄마에게도 좋고 아가에게도 좋은 음악이 최고의 효과를 가져 온다.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로 좋은 음악을 선곡해 자신만의 태교 음악을 만들어 보자. 하루 30분 정도 집중해서 음악을 듣는다면 아이에게 더 많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너무 길면 지루하므로 적당한 길이로 많이 접해 본 음악이 좋고 공연장을 가거나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훌륭한 태교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평소 엄마가 좋아하던 곡 중 잔잔한 음악을 골라 들으면서 항상 안정된 기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임신 중기에는 본격적인 음악태교으로 장단이 두드러지는 경쾌한 음악류가 좋으며 엄마나 아빠가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훌륭하다. 임신말기에는 거의 모든 소리를 태아가 듣게 되므로 자연의 소리나 국악, 클래식 등 골고루 듣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DIY태교

한동안 붐처럼 인기를 끌었던 태교가 DIY태교법이다. 임신부가 손끝을 섬세하게 많이 움직일수록 태아의 두뇌가 자극을 받게 되므로 직접 엄마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옷이나 침구 장난감을 만들어준다면 좋은 선물이 되고 그것 자체가 태교가 된다.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드는 DIY태교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출산용품을 대체하며 아가를 위해 직접 소중한 손길로 바느질하면서 엄마의 정성이 담긴 예쁜 아가선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처음에는 손쉽게 만들수 있는 손이나 발싸개, 턱받이, 기저귀 위에 입히는 호박 바지 등과 같은 DIY에 도전을 해보자. 오래 걸리고 어려운 용품은 흥미를 잃기 쉽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DIY 패키지로 원단이나 도안은 물론 실, 단추, 고무줄 등 출산 용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재단되어 들어있는 세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DIY태교는 완벽한 물건을 만들 필요는 없다. 나만의 개성을 살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만들어 보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섬세한 손길로 물건을 만들어간다면 제대로 된 태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음식태교

음식은 임신을 한 젊은 엄마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임신부와 태아를 공격하는 주변의 환경적 유해식품들은 피하고 조심하면서 즐거운 음식을 섭취하는 음식태교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음식태교에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는 것이다. 인스턴트식품은 임신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확실히 차단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오염된 자연식품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농약 성분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아무리 싯고 깍아 먹어도 빗물에 잘 씻기지 않고 축적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오염된 사료를 먹은 가축과 이를 도축하고 가공한 유가공품의 섭취도 조심해야 하므로 가급적 유기농 식물성 대체 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번째는 설탕을 줄여야 한다. 설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제거된 식품이므로 우리 몸에서 영양소를 빼앗아 간다. 단백질의 영양가를 낮춰 태아의 간기능 약화와 신생아의 미각에 안좋은 영향도 줄 수 있다고 한다. 태아는 짜고 매운 음식도 싫어하지만 너무 달아도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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