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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상식지혜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화재사고에서 안전한지 알아보자.

by 香港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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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차 인기가 예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사고가 발생했을때 내연차에 비해 순간적으로 대피할 시간이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한몫하고 있다. 

 

몇일 전 경미한 사고로 전기차량의 화재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였다는 뉴스가 있었다. 가벼운 사고로 도로를 벗어나 경계석을 타고 올라갔는데 하단부의 배터리가 부딪히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침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았고 차안에 불이 붙자 조수석쪽으로 탈출하려다 사망한 것 같다는 기사였다. 

 

 

참 안타까운 사고였는데 전기차가 화재에 취약하다면 최근 인기있는 가솔린과 전기차를 합친 하이브리드차량은 화재사고에서 안전할까 궁금증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화재로부터 안전한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종합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전기차 사고 화재는 배터리가 하단부에 장착되어 있어 경계석이나 차량간 사고에서 충격이 전해지면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배터리가 트렁크쪽에 있기 때문에 하부충격이나 여러 방향의 충격에서 전기차보다는 비교적 안전하다.

 

그리고 일반 하브차량의 배터리 용량은 전기차나 PHEV에 비해 매우 작은편이므로 에너지 용량이 작다. 주행중에도 충전량이 적정하게 관리되므로 전기차량에 비해 화재 위험은 낮을 것이다.

 

 

2) 실제로 전기차량의 화재는 내연차에 비해서 낮다고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연쇄 폭발의 위험이 있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며 전기배터리 에너지 용량이 크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3) 2023년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는 72건으로 전기차 등록차량에 비례한 화재사고율은 0.013% 이다. 같은 기준으로 내연차의 화재사고율은 0.016%로 전기차보다 더 높지만 전기차 화재가 임팩트가 크고 언론이나 방송에 자주 소개가 되면서 훨씬 더 위험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4) 전기차는 바닥 전체가 대형 배터리로 장착되어 있지만, 하이브리드는 뒷좌석 하단에 작은 배터리가 설치되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최근 뒷 트렁크 공간확보를 위해 2열 바닥에 배터리를 배치한다는 내용도 있으므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기술적으로 빠른 해결은 필요하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종합해보면 하이브리는 배터리가 1~2kwh로 아주 작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50~80kwh에 비해 큰 위험은 없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 중 PHEV(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이 20~30kwh로 용량상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진화가 어려운게 현실이므로 전기차주나 PHEV 차주는 항상 화재사고에 대비한 탈출 시나리오를 생각해 둔다면 위험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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